제105주년 3.1절을 하루 앞두고 독립기념관 이사들이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의 이사 임명을 철회할 것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이사 3명은 오늘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리의 자랑스런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기념관 설립정신에 위배되는 박이택의 이사 임명철회를 보훈부 장관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우리 민족의 자랑스런 3.1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독립기념관 3.1절 기념행사에 박이택의 참석을 용납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가보훈부는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대거 속해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의 박이택 소장을 독립기념관 신임 이사로 임명했습니다.
이종찬 광복회장과 독립기념관 이사들이 박이택 소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보훈부는 결격 사유가 없다며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박이택 소장은 내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