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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국가 주북대사관 재가동 움직임에 통일부 "한-쿠바 수교 대응 측면"

서방 국가 주북대사관 재가동 움직임에 통일부 "한-쿠바 수교 대응 측면"
입력 2024-02-29 17:24 | 수정 2024-02-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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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방 국가 주북대사관 재가동 움직임에 통일부 "한-쿠바 수교 대응 측면"

    악수하는 북한 주재 스웨덴대사와 중국대사 [주북 중국대사관 제공]

    독일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이 코로나19 당시 폐쇄된 북한 주재 대사관을 4년 만에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한국과 쿠바의 수교 영향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취재진과 만나 "유럽 각국이 작년 코로나19 종식 이후 공관 복귀를 여러 경로로 타진했으나 아무 반응이 없다가 북한이 최근에 문을 여는 모습으로 볼 때, 한·쿠바 수교에 대응하는 측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국제기구의 경우에는 구호 활동을 위해 평양 외 지방 접근도 허가받아야 하는 문제 때문에, 복귀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북한의 국경 개방 추세에 따라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의 교류 동향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들과도 필요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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