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무도한 정권이 대한민국의 뿌리인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3·1절인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제의 폭거에 맞선 수많은 순국선열들의 피땀과 간절한 바람이 한 데 모여 국민이 주권자인 나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굴종외교'는 일본의 거듭된 과거사 부정과 영토주권 위협으로 되돌아왔다"며 "선연들의 숭고한 독립 운동에 색깔론을 덧입히려는 퇴행적 시도가 반복해서 벌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하지만 언제나 답은 역사와 민심 속에 있다"며 "절말의 시대를 희망으로 이겨내고 총칼보다 강한 평화의 연대로 새로운 나라를 열어젖힌 3·1운동의 정신이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3·1운동은 단지 역사 속에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며 "오만한 권력이 국민을 이기려 들 때마다, 국민들은 하나 되어 힘을 모았고 나라를 바로 세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리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을 찾아 독립영웅 묘역을 참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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