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 39% 기록‥의대 정원 확대 긍정 평가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39%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일에서 어제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9%, 부정 평가는 53%로 집계됐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5%p 상승했는데,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이 나온 것은 작년 7월 첫째 주 38%를 기록한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21%로 가장 높았고, 외교 12%, 결단력과 추진력 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갤럽은 "긍정 평가 이유에서 지난 1년 가까이 외교가 첫 손으로 꼽혔는데, 이번에는 의대 증원이 최상위에 올랐다"며 "의대 증원은 유권자 넷 중 셋 정도가 긍정적으로 보는 사안"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가장 높았고, 소통·미흡 10%, 독단적과 일방적 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3%를 기록했던 부정평가에서의 김건희 여사 문제는 6%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0%, 더불어민주당 3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로 집계됐고,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은 19%로 나타났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