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를 '전쟁 연습'이라 규정하며 반발했습니다.
북한 국방성은 오늘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이 도발적인 대규모 합동군사 연습을 또다시 개시했다"고 지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방성은 "한점의 불꽃으로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발화조건이 성숙된 조선반도 지역"이라며 "세계 최대의 핵보유국과 10여개의 추종국가들이 결탁하여 전개하는 대규모 전쟁연습은 절대로 `방어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안보환경을 통제하기 위해 군사활동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시험 발사와 군사정찰위성 개발 등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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