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이번 4.10 총선에서 승리하면, 국가정보원의 대공수사권을 회복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정보, 첩보, 간첩의 문제는 일반 검찰이나 경찰이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정보기관에서 간첩 잡는 업무를 한다"면서 "그런데 민주당이 그걸 없애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이재명 대표가 통진당 후신 등 종북 세력에게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정당으로 내주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대로라면 간첩 전력자들이 올해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는 자료요구권이 있어 경찰, 검찰, 국정원, 국방부 핵심 자료를 열람하고 파악하고 추궁할 수 있다"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자체가 없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재명 대표는 자기가 살기 위해서 생각을 바꿀 것 같지 않다"며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국정원의 대공수사 기능을 국가와 시민을 위해서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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