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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고‥" "뼈 묻을 각오로" 尹 전화받은 '친윤' 참모들

"고생했고‥" "뼈 묻을 각오로" 尹 전화받은 '친윤' 참모들
입력 2024-03-07 12:04 | 수정 2024-03-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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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청년급 참모들이 공천 확정 이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잇따라 알려졌습니다.

    부산 수영구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경선 승리 뒤 윤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어제 경향신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축하 전화를 좀 주셨냐'는 질문을 받자 대통령뿐 아니라 많은 분이 연락을 주셨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장예찬/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출처: 유튜브 경향TV '구교형의 정치비상구')]
    <당의 간판스타이고 수영구의 후보가 됐는데 혹시 대통령이나 전화를 좀 주셨습니까?>
    "대통령님도 그렇고, 한동훈 비대위원장님도 전화 주셨고. 또 오세훈 서울시장님이나 박형준 시장님, 홍준표 시장님 다 축하 메시지 주셔가지고."
    <한 칸 더만 나가면 대통령님은 축하와 함께 어떤 말씀 해주셨습니까?>
    "그냥 고생했다 이러시죠. 뭔 긴 말씀을 하시겠어요. 그냥 고생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이제 덕담을 해주셨죠, 감사하게도."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달 28일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경선에서 승리해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됐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청년특보'를 맡아 지원했고 김기현 당 대표 시절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되는 등 친윤계 정치인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으로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된 이원모 전 비서관도 윤 대통령이 공천 확정 뒤 격려 전화를 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전 비서관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천을 받고 나서 윤 대통령이 전화를 주셨다"며 "지역구에 가서 뼈를 묻을 각오로 선거에 임하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검사 출신으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온 이 전 비서관은 출마 선언문에서도 "친윤이라는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고 용인 처인 주민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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