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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부각‥"국정농단 대표 사례"

이재명,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부각‥"국정농단 대표 사례"
입력 2024-03-07 13:58 | 수정 2024-03-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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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부각‥"국정농단 대표 사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김 여사 일가의 땅 주변으로 고속도로 종점을 바꾸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으로, 이 대표는 "국정농단의 대표 사례가 바로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원안이 예비타당성까지 통과됐고 십수 년 문제없이 진행되었는데 왜 갑자기 바뀌었냐"며 "원안대로 추진하면 되는데 왜 백지화하는 것이냐"고 질타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결정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겨냥해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에 대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장관도 공천을 받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권력을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기분에 따라서 함부로 행사하는 집단은 국민의 대리인을 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도 양평을 시작으로 이른바 '윤석열 정권 심판 벨트' 지역구를 잇따라 찾을 방침이며, 다음 주에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출마하는 충남 천안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의혹을 부각시킬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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