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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우택 '돈봉투 의혹'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어"

국민의힘 "정우택 '돈봉투 의혹'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어"
입력 2024-03-08 19:17 | 수정 2024-03-0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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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우택 '돈봉투 의혹'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어"

    정우택 후보 [자료사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공천을 받은 정우택 후보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객관적인 증거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결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총장은 "다만 이미 후보로 확정된 분들에 대해서 다른 결정을 할 때는 법적인 판단도 받아야 한다"며 "후보 확정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확정 후라면 그런 여러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우택 후보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달 정 후보가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대구 중·남구의 도태우 후보가 과거 '5·18 북한 개입'을 주장한 것에 대해 장 총장은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의 모든 것들을 다 꺼내서 이야기하면 정말 힘들다"면서 "후보자가 되고 나서도 그런 입장을 견지하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말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50년 가까이 인생을 살면서 공직 후보자가 됐을 때의 삶까지 다 예상하고 그렇게 하기는 힘들지 않느냐, 그때그때 맞게 행동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도 후보를 두둔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우택 '돈봉투 의혹' 심각하게 들여다보고 있어"

    유경준 의원 [자료사진]

    서울 강남병 경선에서 배제된 유경준 의원을 재배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분을 어디로 전략적으로 배치할까 고민한다면, 지금 경기도 남은 지역 중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지역들이 있다"며 "저는 제안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경기 화성정에 출마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요청에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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