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택 후보 [자료사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객관적인 증거가 드러나면 가차없이 결단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총장은 "다만 이미 후보로 확정된 분들에 대해서 다른 결정을 할 때는 법적인 판단도 받아야 한다"며 "후보 확정 전이라면 모르겠지만, 확정 후라면 그런 여러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우택 후보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은 지난달 정 후보가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대구 중·남구의 도태우 후보가 과거 '5·18 북한 개입'을 주장한 것에 대해 장 총장은 "후보자로 추천되기 전의 모든 것들을 다 꺼내서 이야기하면 정말 힘들다"면서 "후보자가 되고 나서도 그런 입장을 견지하는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말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50년 가까이 인생을 살면서 공직 후보자가 됐을 때의 삶까지 다 예상하고 그렇게 하기는 힘들지 않느냐, 그때그때 맞게 행동하다 보면 여러 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다"며 도 후보를 두둔했습니다.

유경준 의원 [자료사진]
유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당으로부터 경기 화성정에 출마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요청에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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