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좌), 정우택 의원(우) [자료사진]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에서 "유경준 의원은 국민의힘 최고의 경제전문가로, 공관위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의 경제성장 청사진을 화성시민께 제시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강남병에서 컷오프됐으나,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화성정에 재배치되면서 당내 경선이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이원욱 의원 등과 3파전이 예상됩니다.
공관위는 또 화성병에 최영근 전 화성시장, 부천병에 하종대 전 채널A 앵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김유성 전 전남 대한탐정연합회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이로써 국민추천을 받아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북갑, 울산 남갑 5곳과 경선 중인 지역을 제외하고 지역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모두 확정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16년 만에 전국의 모든 지역구 후보자를 배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의원에 대해선, "오늘 오전 회의에서 토의했고 클린공천지원단에서도 여러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관위에선 객관성이 없는, 부족한 것으로 봐서 이의를 기각하는 것으로 결론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밖에 공관위에 접수된 각종 이의제기에 대해 "상당수 내용이 같은 당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천 경쟁을 한 낙선자가 근거 없는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사례도 일부 있었다"며, 해당행위로 판단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면 당 윤리위 제소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동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 압수수색을 받은 것과 관련해선 "당무감사실을 통해 팩트를 체크하고 있다"면서 "소명되는 것을 봐서 다음 주 중 나름대로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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