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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런종섭' 사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이준석 "'런종섭' 사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입력 2024-03-11 13:58 | 수정 2024-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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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런종섭' 사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져야"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에 대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피의자의 출국금지 조치와 고위공직 후보자의 1차 인사검증을 결정하는 부처는 모두 법무부"라며 "한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재직 시절 출국금지에 대해 정말 몰랐냐"고 물었습니다.

    이어 "몰랐으면 무능이고, 알았으면 도주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대표는 이 전 장관이 어제 호주로 출국한 데 대해 "가히 '런종섭'이라 불릴 만하다"며 "오늘부터 '런종섭' 씨는 모든 범죄자의 롤모델"이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범죄 수사망이 좁혀올 때 외국으로 피신하는 것은 모든 범죄자가 꿈꾸는 환상의 도주 시나리오인데, 국가가 고위 관직 주면서 앞장서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국가 권력이 장난 같으냐"며 "이 전 장관에게 채 상병 사건 관련 대통령의 뜻 전달한 바 없는가, 수령님 지시사항 하달한 바 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 대표는 또 '2찍'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거대 제1야당인 민주당은 소리만 요란하고 무력하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을 향해 '2찍' 운운하며 스스로를 온라인 악플러 수준으로 격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비겁한 위성정당을 만들어 온갖 종북 세력을 집어넣으니 급기야는 멀쩡한 지지자들이 '조국기부대'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못난이 대결을 그만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가장 두려워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는 오늘 2차 공천 심사 결과 18명의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와 3명의 보궐선거 후보자를 공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각각 경기 화성을과 화성정에,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 종로에,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공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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