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깊은 고심 끝에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주 페이스북에 무소속 출마를 암시하는 내용을 게재해 기정사실화 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선당후사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떠한 위치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울산시당 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칠 것"이라며 "남구갑 공천자가 확정되면 힘을 합쳐서 공천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채익 의원은 지난 5일, 울산 남갑 지역구 공천에서 원천배제된 것에 반발하며 "국민의힘이 저를 버렸다, 잠시 떠나더라도 승리해서 복귀하겠다"는 글을 개인 SNS에 올렸습니다.
이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틀 뒤 "당의 입장에 반발해서 무소속으로 나간 다음에 당선되고 복당하는 일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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