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후보 추천 심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시민사회 몫으로 이주희 전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과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추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사위 관계자는 반미성향 단체활동 이력으로 논란이 됐던 전지예·정영이 후보가 사퇴한 자리에 기존 3, 4위였던 두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후보 심사 과정에서 병역 기피를 이유로 부적격 통보를 받았고, 심사위는 더불어민주연합에 공천배제 철회를 요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심사위 관계자는 "임 소장에 대한 공천 배제를 철회하라고 더불어민주연합에 전달했다"면서 "인권 감수성과 국민적 눈높이에 따라 심각한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임 소장은 오늘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를 한 사실을 병역 기피라 규정한 것"이라면서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에게 '대체복무' 선택지를 열어둔 나라"라며 "민주당 70년 역사에 걸맞은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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