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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러 구금' 한국인 선교사 아내 변호사 선임‥정부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간첩혐의 러 구금' 한국인 선교사 아내 변호사 선임‥정부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입력 2024-03-14 16:46 | 수정 2024-03-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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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첩혐의 러 구금' 한국인 선교사 아내 변호사 선임‥정부 "필요한 영사조력 제공"
    간첩 혐의로 러시아 수사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선교사 백 모 씨의 아내가 향후 현지에서 진행될 재판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에 나섰고, 이를 정부가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부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도훈 주러시아 대사가 어제 러시아 외교부 고위인사를 만나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과 권익 보호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 씨의 경우 해외에서의 일반적인 사건사고로 인한 체포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정부가 변호사 선임과 영사 접견,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역시 어제 브리핑에서 "러시아 외무부는 백 씨 사건과 관련해 한국 측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영사 접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한국인 백 모 씨가 올해 초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뒤 지난달 말 모스크바로 이송돼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구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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