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김정은의 그림자'로 불리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5년 연속으로 김정은의 새해 첫 일정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연구원 현안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김정은의 공개활동에 가장 빈번하게 동행한 인사는 김덕훈 내각총리로, 횟수는 25회였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7회를 수행해, 공개활동에서 가장 자주 김정은 위원장을 보좌했습니다.
특히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김정은의 새해 첫 공개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보고서는 김정은의 주요 수행자가 집권 초기 고령의 당·군 고위 인사들이었다가 중반부터는 조용원 등 측근과 리설주, 김여정, 딸 주애 등 가족인사로 변한 것에 대해, "김정은이 집권 초기 김정일 최측근의 지지 및 보좌로 권력의 안정적 승계를 추구"했다가 중반 이후로 "경제발전과 권력 공고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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