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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예찬 막말 논란 지켜보겠다"‥당내서는 "엄중 조치 내려야"

국민의힘 "장예찬 막말 논란 지켜보겠다"‥당내서는 "엄중 조치 내려야"
입력 2024-03-15 10:48 | 수정 2024-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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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예찬 막말 논란 지켜보겠다"‥당내서는 "엄중 조치 내려야"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후보

    장예찬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후보의 끊이지 않는 막말 논란과 관련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러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발언의 내용이나 문제 되는 지점,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가적인 보도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까지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는데, 장 후보에게 추가 사과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장 후보는 지난 2014년 개인 SNS에 '난교를 즐겨도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글을 올렸던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장 후보는 지난 12일 "과거 부적절한 표현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서울 시민의 교양 수준은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도 따라갈 수 없다', '동물병원을 폭파시키고 싶다', 책값 아깝다고 징징대는 대학생들이 한심하다'는 등의 문제적 발언을 했던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부적절 발언 논란이 계속되자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김재섭 후보는 오늘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필요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가만히 있으면 수도권 선거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이상민 후보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에서 엄중한 조치를 빨리빨리 내려줘야 당이 산다"며 "대충 넘어가면 국민들로부터 엄중한 책임 추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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