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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입맛 안 맞으면 회칼'이 尹 언론관? 황상무 사표 쓰라"

"'정권 입맛 안 맞으면 회칼'이 尹 언론관? 황상무 사표 쓰라"
입력 2024-03-15 10:50 | 수정 2024-03-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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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MBC 잘 들으라"며 '정보사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권의 입맛에 안 맞으면 회칼로 찌르는 게 윤석열 대통령실의 언론관이냐"며 질타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게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기자 앞에 두고 할 농담이냐"며 "본인도 언론인 출신인데, 그 말이 위협으로 들릴지를 판단하지 못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황 수석의 5.18에 대한 인식은 더 황당하다, 지긋지긋한 배후설"이라며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인사 모두 극우 유튜브의 개똥철학을 국정기조로 삼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대통령의 수석이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했다"며 "황상무 수석은 즉각 사표 쓰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도 황 수석의 발언을 언급하며 "권력의 정점에 선 자가 이런 말을 거리낌 없이 내뱉을 수 있는 사회는 정상이 아니"라며 "한국이 독재화되고 있다는 국제연구보고서는 정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모질게 비판해도 황 수석은 아무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할 것"이라며 "정권의 입맛에 맞추지 않으면 칼로 찌를 수 있다는 협박은 정권이 지켜주리라는 믿음과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는 오만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관련 기사: 황상무 수석, 'MBC 잘 들어'라며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언급
    https://www.youtube.com/watch?v=yNfAWGklhCY&t=3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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