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이 농축산물 가격을 잡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백억 원을 다음 주 월요일부터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전남 순천시 시민 간담회에서 "어젯밤 정부와 협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농산물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대상을 현행 감귤·사과 등 13개 품목에서 배·포도 등 21개 품목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지원 단가도 최대 ㎏당 4천 원까지 인상하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비자가 대형마트 등 전국 1만 6천 개 유통업체에서 구입할 때 1~2만 원씩 할인받을 수 있는 농산물 할인 예산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정은 최대 50%까지 할인되는 축산물 연중 할인 행사도 한우는 15회에서 25회로, 한돈은 6회에서 10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저희는 정부 여당이기 때문에 협의하는 것 자체에 속도감을 낼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물가를 잡을 수 있는 정책을 저희가 계속 고민하고 있고, 계속 단계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조희원
당정,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백억 원 다음주 투입
당정,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백억 원 다음주 투입
입력 2024-03-15 11:17 |
수정 2024-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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