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희룡 공동 선대위원장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총선은 결국 민심의 선택을 받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당 지도부나 정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원 위원장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야당에서 이것을 공세하고 있고, 여당 지지자 중에서도 조금 걱정하는 분들을 현장에서 꽤 접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회피하는 것을 비판해오던 입장에서 조금 이 부분이 걸린다는 지적들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명 철회를 고려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에 대해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이라며 "정무, 정치적 판단을 하는 곳이 당 아니겠나"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야당의 '해외 도피' 프레임엔 선을 그었습니다.
원 선대위원장은 "대사라는 자리가 개인의 혐의 도피로 쓸 수 있는 그런 자리는 아니"라며 "그런 점에서는 많은 부분에 대한 고려가 있었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이혜리
원희룡, 이종섭 논란에 "여 지지자도 걱정‥당정 신중 검토 바라"
원희룡, 이종섭 논란에 "여 지지자도 걱정‥당정 신중 검토 바라"
입력 2024-03-15 18:39 |
수정 2024-03-1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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