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습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블링컨 장관은 오늘 낮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18일) '인공지능·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서울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찬을 겸해 회담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지난달 28일 조 장관의 방미 이후 약 19일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자유, 인권, 법치 등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의 민주주의 협력방안과 한미동맹 강화방안, 한반도 지역 정세 등 상호 공통 관심사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인 필리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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