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총선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을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의원 등 6명 제명안을 의결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불출마 또는 낙천한 비례대표 의원들로, 조만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위성정당 의원 꿔주기'는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총선 기호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직선거법상 비례대표로 선출된 국회의원이 소속 정당에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한 채 당적을 옮기려면 소속 정당의 제명 절차가 필요합니다.
앞서 국민의힘도 역시 같은 '의원 꿔주기' 목적으로 지난 15일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부임과 관련해 이 대사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목적의 특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정치
신준명
민주당, 위성정당 보낼 비례대표 6명 제명‥'이종섭 특검법' 당론 채택
민주당, 위성정당 보낼 비례대표 6명 제명‥'이종섭 특검법' 당론 채택
입력 2024-03-17 13:18 |
수정 2024-03-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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