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국 녹색정의당 선대위 대변인
녹색정의당 선대위 권영국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왜 쿠팡 블랙리스트 범죄행위에 방관하고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쿠팡 블랙리스트는 헌법상 국민의 직업의 자유와 근로의 권리를 침해하고, 개인정보를 수집 목적 범위를 초과하여 목적 외 용도로 이용함으로써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하는 심각한 헌법질서 침해행위"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과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고발장과 특별근로감독 신청서를 접수한지 한 달이 다 되도록 쿠팡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대변인은 "병원을 떠나지 않고 환자를 돌보고 있는 전공의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는 전광석화처럼 수사에 착수했다"면서 "쿠팡 블랙리스트도 같은 블랙리스트 아닌가. 어떻게 이렇게도 윤석열 정권의 수사대응이 다를 수 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은 매일매일 증거인멸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사법당국은 쿠팡이 블랙리스트에 대해 지금 즉시 압수수색 등을 동반한 특별근로감독과 강제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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