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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자이미지 김민찬

공수처 "이 대사, 출국 허락한 적 없다"‥대통령실 "대단히 부적절"

공수처 "이 대사, 출국 허락한 적 없다"‥대통령실 "대단히 부적절"
입력 2024-03-18 11:56 | 수정 2024-03-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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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이 대사, 출국 허락한 적 없다"‥대통령실 "대단히 부적절"
    대통령실은 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출국을 허락한 적 없다고 한 데 대해 "대단히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이 대사가 부임을 위해 4시간 동안 자진출두해서 조사를 받았고, 이후 추가 조사 날짜를 정해서 알려주면 맞춰서 오겠다고 했다"며 "이에 공수처가 기일을 정해서 통보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출국을 허락한 게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이 대사를 소환해 조사하라"며 "이 대사도 귀국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어 "공수처는 수사하는 곳이지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다"고도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종섭 대사의 출국에 대해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공수처는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없다"며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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