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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단계적 의대 증원"‥나경원 "담대한 저출산정책"

안철수 "단계적 의대 증원"‥나경원 "담대한 저출산정책"
입력 2024-03-18 13:20 | 수정 2024-03-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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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단계적 의대 증원"‥나경원 "담대한 저출산정책"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이 저출산·저성장 대책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나 위원장은 오늘 당 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위기에 대해 "대한민국 공동체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이자 재앙이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복지가 아니라 투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예전에 제가 제시한 헝가리 모델이 사실은 파격적인 주거 안정 대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혼인과 출산에 용기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온 특단의 조치였다"며 "그 정도 수준의 담대한 정책 시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지난해 초, 결혼하면 4천만 원을 대출해준 뒤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 전액을 탕감하는 제도인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일·가정 병립을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육아휴직 선택권 확대 등도 제안했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추진으로 인한 의료 공백 장기화와 관련, "의대의 점진적인 증원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결'로 국민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로스쿨 증원도 단계적으로 추진된 바 있지 않느냐"며 "의료인들은 환자 곁으로 즉각 복귀해주고 정부는 필수 의료 전문의와 의사 과학자 양성, 지역 의료 강화를 위한 단계적 방안으로 파국을 막아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또 "연구개발 예산의 삭감이 아닌, 기초과학 연구개발 예산의 정상화와 안정적 연구 환경 보장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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