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오전 강원도 춘천시 중앙시장과 명동거리를 찾아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 지역구에 출마한 허영·전성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로부터 사과와 한라봉을 선물받은 뒤 민생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이 대표는 "제가 오는 길에 큰 수입을 잡았다. 과일이 너무 비싸지 않느냐"면서 "정말 터무니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이 너무 고통받고 있다.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런 문제 해결하는 게 정부 역할이고, 이런 거 해결하라고 대통령과 국회의원 뽑는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는 다 성장하는데 왜 우리나라만 경제가 이렇고 '폭망'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을 시켰는데 엉터리로 하면 혼내야 한다"면서 "민생을 파탄 내고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게 없는 나라를 만들었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되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들른 뒤, 이어 경기 이천과 성남을 찾아 수도권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치
박윤수
이재명, 사과 들고 "터무니없는 물가‥이게 정부 능력" 비판
이재명, 사과 들고 "터무니없는 물가‥이게 정부 능력" 비판
입력 2024-03-19 14:06 |
수정 2024-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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