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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도주" 질문에 '발끈'‥국방부 기자실서 또 설전 [현장영상]

"이종섭 도주" 질문에 '발끈'‥국방부 기자실서 또 설전 [현장영상]
입력 2024-03-21 14:28 | 수정 2024-03-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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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섭 도주" 질문에 국방부 기자실에서 또 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
    3월 21일


    Q. 국방부하고 방사청에 같이 따로따로 묻겠는데요. 이종섭 호주 대사가 참석한다고 하는 25일 열리는 외교 ·국방 ·산업부 공동 주관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여기에 방사청은 참석하시나요?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방사청의 어느 인원이 참석할지 아마 방사청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그러니까 날짜가 잡혀 있는데, 다음 주 월요일인데 이제야 참석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은 좀 이상하게 들리지 않습니까?

    Q. 국방부는 누가 나가시죠?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국방부는 관련 국·실장들이 나갈 겁니다."

    Q. 정해졌나요?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지금 여러 가지 일정들이 다 구체화돼 가고 있습니다. 장관 주관 회의, 차관 주관 회의, 여러 가지 회의체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Q. 아니, 보도자료가 나오고 다음 주 월요일에…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저희가 국방부가 보도자료 내지는 않았는데요."

    Q. 뭐. 그리고 이종섭 호주 대사, 전 국방부 장관이죠.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그리고 예비역 3스타고. 이종섭 호주 대사에 대해서 도망, 도주 이런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숨어다니고 피해 다니고 당당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건 맞지 않습니까?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지금 언제 숨어다니고 피해 다녔다는 말씀이시죠? 언제 숨어다녔다는 말씀인지."

    Q. 들어오는 것도 굉장히.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들어오는 거 오늘 아침에 정정당당히 나오셔서 언론 앞에 말씀하셨는데 그걸, 제가 뭐 답변드릴 사안은 아닌데."

    Q. 아니에요, 저기 외교부에서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제가 답변드릴 사항은 아니지만."

    Q. 아니, 제가 무슨 얘기를 드리고 거냐 하면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저희 전임 장관께서 무슨 도주나 도피나 그렇게 표현을 쓰시는 거는 제가 동의할 수가 없죠. 누가 도피를 했단 말씀이십니까?"

    Q. 무슨 얘기를 드리는 거냐 하면 지금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어떤 모습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Q. 나갈 때 모습, 들어올 때도 시간을 임박해서 외교부에서 9시 반이라고 얘기를 해줬어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군이 얼마 전까지 이종섭 호주 대사는 우리 군 군령권의 최고 정점이었지 않습니까? 그런 분인데 지금 이런 모습을 보면 우리 장병들이 참 착잡할 것 같아서.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지금 김 부장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지, 장병들의 생각을 김 부장님께서 어떻게 다 아신다고 지금 대표하시는 것처럼 말씀을 하시는지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Q. 저만 착잡한 걸로.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그렇게 하시죠."

    Q. 장병들은 괜찮고?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아니, 왜 장병들이 이름을 김 부장님께서 대변하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는지 제가 이해가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Q. 아니, 그러니까 장병들의 마음이 착잡하지 않겠냐고 묻는 거예요.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글쎄요,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답변드릴 게 없습니다."


    ※관련 영상:[오늘이뉴스] 급거 귀국 이종섭 "방산회의 참석" 사퇴? 수사? 질문 쏟아지자‥(2024.03.21/MBC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JgIti-Wi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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