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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명현

"내가 한동훈 바람 잠재운 건 사실‥느그들 쫄리나?" "조폭이 하는 짓"

"내가 한동훈 바람 잠재운 건 사실‥느그들 쫄리나?" "조폭이 하는 짓"
입력 2024-03-21 15:00 | 수정 2024-03-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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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 YTN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의 등장 이후 범민주진보진영의 파이가 확실히 커졌다"며 최근의 지지율 상승 추세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공천 내홍과 맞물려 한때 상승세를 탔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기세를 조국혁신당이 꺾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YTN 총선기획 '오만정')]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 동의하십니까?>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이 "대법원의 유죄판결이 확정된 비례대표의 의원직 승계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위헌적 구상'이라며 또 부산 사투리를 이용해 받아쳤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YTN 총선기획 '오만정')]
    "느그들 쫄았제? 사실 하나 더 있는데 원래 하면
    <뭐 있어요?> 그다음 말로 더 해야 됩니다.
    <아, 그럼 또 다음에 뭐죠?> 느그들 쫄았제? 쫄리나? 부산분들만 알 수 있는데 이 어감을."

    조 대표는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상승세를 경계하며 이른바 '몰빵론', 즉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속으로는 웃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겉으로는 더불어민주연합의 상황이 안타까울 수 있지만, 정치를 크게 본다면 조국혁신당의 상승세가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것 같다"는 겁니다.

    조 대표는 또 "조국이라는 이름은 한쪽에선 검찰개혁의 상징이었고 다른 한쪽에선 '내로남불'의 상징이었다"며 "칭찬과 낙인 모두를 안고 정치를 하기로 결심한 이상 앞으로의 삶을 통해서 입증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은 조 대표의 이른바 '한동훈 쫄리나' 발언에 대해 "언어가 점점 거칠어진다"며 "겁 먹고 겁 주는 건 조폭들이 하는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 "민심 무서운 줄 모르고 범죄인 정치를 하는 국회는 비정상이고, 비례순번 10명 중 4명이 재판이나 수사받는 정당도 비정상"이라며 "국민들께서 비상식을 잠재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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