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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표기 고발당해..선관위 맞고발"‥'무소속' 장예찬 이번엔 무슨 일?

"학력표기 고발당해..선관위 맞고발"‥'무소속' 장예찬 이번엔 무슨 일?
입력 2024-03-21 16:04 | 수정 2024-03-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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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SNS 막말 논란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가 학력 기재 문제로 선관위에 고발당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장 후보는 20일 오후에 낸 입장문에서 "부산시선관위가 제 학력과 관련해 고발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저는 한치의 허위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중앙선관위 예비후보자 명부에 장 후보의 학력은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국립음악대학교 음악학사과정 중퇴'로 적혀 있습니다.

    장 후보는 "선관위는 제가 학교 이름을 잘못된 방법으로 줄여서 표기했다는 이유로 억지 고발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고, 예비후보자 등록 당시 약칭을 써도 되는지 관할 선관위에 재차 확인을 받았다"는 겁니다.

    장 후보자는 "같은 학교 출신인 수많은 음악가나 교수들도 저와 동일하게 표기하고 있음을 충분히 소명했다"며 "선관위의 무리한 고발조치는 부당한 선거개입으로, 담당자들을 고발해 배후를 밝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관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문제 삼아 고발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부산경찰청 측은 "고발이 접수된 건 맞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22년 장 후보가 청년재단 이사장으로 일하던 때에는 일부 SNS에서 "장 이사장이 다녔다는 마스트리히트 음대, 즉 '마스트리히트 콘서바토리'는 한국으로 치면 평생교육원에 가깝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도 장 후보는 "콘서바토리는 네덜란드 주요 도시마다 하나씩 존재하는 음대"라며 "한국의 평생교육원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고, 특히 제가 다닌 마스트리히트 음대는 남부의 주도인 마스트리히트의 유일한 음대"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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