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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기획한 사람 휴가 줘야"‥'전투기 밤양갱' 영상 터졌다

"이거 기획한 사람 휴가 줘야"‥'전투기 밤양갱' 영상 터졌다
입력 2024-03-21 18:31 | 수정 2024-03-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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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공군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공군 훈련 영상에 전투기의 굉음을 빼고 왈츠 리듬의 사랑 노래 비비의 '밤양갱'을 배경음악으로 깔았습니다.

    가사 문구에 들어맞는 훈련 장면들을 편집해 넣어 웃음을 자아냅니다.

    "나는 흐르려는 눈물을 참고 하려던 얘기를 어렵게 누르고"

    미사일을 발사해 과녁에 명중시키는 장면에선 폭탄의 영어(Bomb) 발음 '밤'에 맞춰 '밤양갱'이 반복됩니다.

    "달디달고 달디 단 밤양갱 밤양갱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밤양갱 밤양갱이야~"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즐기는 사이 나라를 지키는 공군의 모습을 보여준 뒤 다시 한 번 미사일 명중 장면과 함께 '대한민국공군' 로고를 등장시키며 영상은 끝을 맺습니다.

    입소문을 탄 영상은 올린 지 하루 만에 20만 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거 기획한 사람 휴가 줘라' 같은 댓글이 호응을 많이 얻자. 공군 계정 운영자는 이 댓글에만 '좋아요'로 반응해 또 한 번 재밌다는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퇴근하겠습니다."

    최근 공군 계정에는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라는 음악에 훈련을 끝내고 복귀하는 전투기 영상을 덧대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설 제설 석가래를 들고서 제설 제설"

    앞서 공군은 11년 전인 지난 2013년 2월 제설 작업을 하는 병사들을 소재로 레미제라블 영화를 패러디해 만든 영상으로 6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유쾌한 방식으로 시정을 홍보하는 충주시 유튜브 계정 구독자가 65만 명에 육박하는 등 전통적인 딱딱한 홍보에 얽매이지 않고 작은 상상력을 더한 공공기관의 영상들이 새로운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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