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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늘봄학교 반대 교사 비난‥"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 아니다"

대통령실, 늘봄학교 반대 교사 비난‥"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 아니다"
입력 2024-03-22 11:49 | 수정 2024-03-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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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늘봄학교 반대 교사 비난‥"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 아니다"

    장상윤 사회수석

    전교조 등 교직원 단체가 늘봄학교의 졸속 운영에 지적하자, 대통령실이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며 교육자로서 바람직한 일도 아니다"라고 비난했습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대부분 선생님은 적극 협조 중이고 자진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도 많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현장을 신속히 파악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대'와 '왜곡'의 사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서울교사노조가 지난 1월 각 학교에 '늘봄학교 관련 공문은 접수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전교조가 교사들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면서 부정적 여론을 해보고자 시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교사 노조에 대해 업무 방해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교육부에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후 학교 현장에서 반대 움직임이 있지 않아 아직 고발 등 후속 조치는 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교조는 지난 12일 '1학기 늘봄학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부는 아무 문제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처럼 홍보에 몰두했지만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증가해 수입 준비에 차질을 빚는 등 파행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늘봄학교 정책이 지닌 태생적인 한계를 인정하고 이미 존재하는 지자체 돌봄 기관들과 학교 돌봄을 연계할 방안부터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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