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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5·18 학살 묘사"

이낙연 "이재명,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5·18 학살 묘사"
입력 2024-03-22 17:05 | 수정 2024-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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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이재명,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5·18 학살 묘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새로운미래 이낙연 선대위 상임고문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어제 민주당 군산 유세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라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언어로 5·18 당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묘사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실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였다고 하더라도, 그 표현과 태도가 참담하다"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이 상임고문은 "정치인의 수준이 땅에 떨어졌다"면서 "정적을 제거하는 보복 공천과 '비명횡사' 같은 표현이 일상이 되고, 언론인 테러와 민주화 운동의 비극을 아무렇지 않게 묘사하는 망언이 여야 모두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어제 전북 군산 유세에서, 최근 사퇴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을 비꼬면서, 5·18 당시 신군부의 시민 학살을 언급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시 회칼로 허벅지를 찌르는 시늉을 하면서 "광주에서 온 사람들 잘 들어. 너네 옛날에 대검으로 M-16으로 총 쏘고 죽이는 거 봤지. 너 몽둥이로 뒤통수 때려서 대가리 깨진 거 봤지. 조심해 농담이야. 농담이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이게 농담입니까. 생선회칼로 기자 허벅지를 찔러 대는 것이 농담입니까. 겁박한 것 아닙니까"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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