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영선 세종갑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제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긴급 공지를 통해 "이재명 당 대표가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를 제명하고 공천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공천 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주택을 보유하고 갭투기를 한 의혹이 있음에도 재산보유현황을 당에 허위로 제시하여 공천 업무를 방해하였음이 선관위 재산 등록과 당 대표의 긴급 지시에 따른 윤리 감찰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는 당헌 당규를 위반한 중대한 해당 행위이자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일이므로 의석손실 가능성을 감수하고 부득이 제명 및 공천 취소를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본인과 아내 명의로 아파트 4채, 오피스텔 6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지만, 당 검증 과정에선 아파트 2채만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 관계자는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세종갑 지역구 본선은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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