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안중근 의사 순국 114주기 추모식이 내일 오전 10시 서울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식에는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과 강정애 보훈부 장관, 독립유공자 유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하며,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114년 전 오늘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의 애국충정은 우리 모두에게 남겨진 위대한 유산"이라며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87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1908년 의병부대를 거느리고 함경북도에서 일제에 맞섰고, 이듬해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습니다.
이후 안중근 의사는 여순의 일본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재판을 받으면서도 일본의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동양 평화 정착을 주장하다 1910년 3월 26일 순국했고,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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