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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홍범도 흉상 이전 반대했다"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홍범도 흉상 이전 반대했다"
입력 2024-03-26 19:16 | 수정 2024-03-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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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홍범도 흉상 이전 반대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사진 제공:연합뉴스]

    전 국가보훈부 장관인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보훈부 장관 입장에서 흉상 철거 논란이 곤혹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억울하다"며 "나는 '국민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며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홍범도 동상을 육사에서 옮기면 우리 소관인 독립기념관으로 와야 한다"며 "나와 국방부 장관 의견이 안 맞아서 티격태격했는데 정무적 판단이 약하더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훈부 입장에서는 무국적자인 홍범도 장군의 국적 회복을 추진하는 등 극진히 예우했는데 야당이 짠 철거 프레임만 각인된 것이 매우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후보는 과거 보훈부 장관 시절 "홍범도 장군 흉상이 더 많은 국민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오게 되면 보훈부 장관인 내가 책임지고 그 격에 맞게 더 영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모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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