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대도시에서 지방 소도시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려고 하는 은퇴자 등의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홍석준 당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오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업시티 프로젝트'는 대도시와 지방 도시를 연결한다는 뜻을 '업(UB·Urban Bridge)'이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공약에 따르면, 서울 등 대도시를 떠나 지방 소도시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은퇴자의 주택을 지방공사가 매입·신탁해 청년·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며, 지방 이전 은퇴자에게는 주택연금 등을 활용해 생활비와 희망 거주 지역의 주택을 공급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실버타운이 또 하나의 격차가 되지 않도록, 실버타운 승인과 건축 절차를 간소화하고 각종 규제 문제를 재정비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조윤정
국민의힘 "지방 가는 은퇴자 주택 사들여 청년·신혼부부에 공급"
국민의힘 "지방 가는 은퇴자 주택 사들여 청년·신혼부부에 공급"
입력 2024-03-27 15:46 |
수정 2024-03-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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