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자료사진]
내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의 공약에 대통령실도 동조하면서 우회적 선거운동 지원이라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오후 5시쯤 예정에 없던 알림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을 공약했다"며 "대선 공약인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설치에 속도를 내 줄 것을 관계부처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알렸습니다.
대변인실은 또 윤 대통령이 2021년 7월 대전·충청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의회와 행정부처가 지근거리에 있어야 의회주의가 구현되고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측근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나선 용인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후보의 선거 공약 상당수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약속하며 우회적 선거운동 지원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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