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조국혁신당은 부산에서 출정 행사를 열고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은 우리나라의 정치적 민주화를 이끌어 낸 부마항쟁의 진원지"라며 "부마항쟁을 통해 10.26이 일어난 뒤 서울의 봄이 왔고, 그 뒤로 5.17과 5.18로 이어지는 역사의 흐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독재 정권에서 우리가 고통받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군사 독재 정권도 부산 시민들이 일어나서 해결했다"면서 "부산에서 조국혁신당이 동남풍을 일으켜 전국으로 이 동남풍을 밀고 올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한 사람들이 다 힘을 합쳐준 것"이라며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진 것 같다"고 해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하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출신 국민의힘 주진우 후보를 겨냥해서는 "주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윤석열 정권 실정, 무능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그 뒤로 각종 행태에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 '저 사람은 진짜 4월 10일 이후 안 봐야겠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출마한 곳들을 찾아 선거 운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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