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남형석

정부, 유엔 대북 전문가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유감' 표명

정부, 유엔 대북 전문가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유감' 표명
입력 2024-03-29 00:15 | 수정 2024-03-29 00:27
재생목록
    정부, 유엔 대북 전문가패널 임기연장 부결에 '유감' 표명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독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이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정부가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는 한국시간 28일 성명을 내고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러시아가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했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황준국 주유엔대사 역시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활동을 종료하는 것은 마치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에서 CCTV를 파손한 것과 비슷하다"며 "러시아가 자기중심주의에 빠져 안보리에서 가장 활발한 조직의 활동을 종료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한국시간 28일 회의를 열고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에 대한 임기 연장 결의안을 표결한 결과, 15개국 중 13개국이 찬성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부결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