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4·10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경합 지역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170개 정도의 선거구에 대해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를 마쳤고, 어제 결과를 보고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희가 우세였는데 열세로 돌아선 곳이 여러 곳 있었다"며 "대략적으로 (격차가) 플러스 마이너스 5%p면 저희가 해볼 수 있는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총선 승리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야당 후보들 중에서는 여러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잔뜩 있지 않으냐"면서 "어느 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정당인지 국민께서 알아봐 주실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개혁신당과의 후보별 단일화에 대해서도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필요하다면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 도중 '정치를 개같이 하는' 이라고 말해 논란이 불거진 것을 두고는 "국민 중 과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쏟아내는 1일 1망언도 지켜보고 평가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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