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빅5 병원장을 만나 의료계와의 대화체 구성에 대한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대 병원장 간담회에서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정부의 계속되는 노력에도 대화체 구성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며 "최일선에서 전공의 및 교수들과 늘 함께하고 있는 병원장들이 의료계 대화체 구성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5대 병원장들은 전공의 공백으로 인해 병원 재정상황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정부지원을 요청하면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정치
강연섭
한 총리 "대화체 구성 역할 해달라"‥빅5 병원장 "정부 지원 요청"
한 총리 "대화체 구성 역할 해달라"‥빅5 병원장 "정부 지원 요청"
입력 2024-03-29 16:19 |
수정 2024-03-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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