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호주대사관은 이종섭 호주대사가 오늘 전격 사임한 것과 관련해 "차기 대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오늘 언론에 보낸 공식 답변에서 "호주는 호주와 한국 관계의 중요성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양국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모든 분야에서 차기 주호주대사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주호주대사로 지난 4일 임명된 지 25일 만인 오늘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외교부는 특임공관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해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대사는 부임 11일 만인 지난 21일,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을 이유로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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