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대사가 다음 달 1일 예정된 한국 언론 특파원단 대상 월례 브리핑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주중대사관은 오늘(29일) 공지를 통해 정 대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내달 1일 브리핑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사가 한 달에 한 번 직접 하는 브리핑은 대 중국 외교 책임자가 정세 분석 등을 설명하는 자리로, 서면 자료를 낭독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내달 1일 브리핑은 정 대사의 갑질 의혹과 외교부 조사 착수 등이 보도된 후, 정 대사가 특파원들은 처음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