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이한 첫 주말인 오늘,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돌며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공세를 본격화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인천 연수구 지원유세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 말고 자기 이름을 앞세워 당을 만드는 주류 정치인을 봤느냐"며, "'동훈당' 이러면 골 때리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조국이라는 분은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상상할 수 있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또 지난 2019년 논란이 된 조국 대표 일가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 불이행 문제를 거듭 지적하며, "정치를 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공적으로 지키겠다고 한 웅동학원 헌납 약속을 왜 안 지키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19년 8월에 웅동학원을 국가 또는 공익단체에 넘기고 모친을 비롯해 웅동학원에 어떤 권리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놀랍게도 2022년 조국의 모친 박 모 씨가 다시 웅동학원에 5년 임기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의 '다단계업체 거액 수임' 논란도 언급하며 "자기편 핵심 비례 1번 부부의 사상 최악 전관예우 사안이 드러나고 나서 국민 분노가 들끓고 있는데, 조국당이 전관예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160억 원만 안 넘으면 된다'고 한다, '검사장을 그만두고 얼마 있다가 한 건에 22억 당기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면서, "조국당이 정치의 전면으로 들어서면 이게 '노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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