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오늘 광주 서구 풍암호수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발언한 '범죄자연대'는 윤석열-김건희-한동훈"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선량한 시민은 여기 계신 애국 시민이고 우리가 심판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인데 범죄자연대라고 스스로 자백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를 두고 "범죄자연대 방탄동맹"이라며 이번 선거 역시 "법을 지키며 선량하게 사는 시민들과 범죄자연대의 대결"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올해 세 번째 광주를 공식 방문한 조 대표는 "창당 선언 초기에는 광주시민들이 '짠하다. 잘 버텨줬다'며 손잡아주셨고 창당 후에는 '속 시원하다. 잘 싸워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셨다"며, "두 가지가 합쳐져서 광주시민들의 지지가 지금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시민들이 왜 이렇게 뜨겁게 지지해주시는지 항상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권에 분노와 실망, 울분이 쌓인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의 활동을 보고 저희를 밀어주면 시민의 마음을 대신해 제대로 정치를 할 것이라는 마음이 모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놈 저놈 똑같다며 투표하기 싫다는 분도 일부 있었지만 조국혁신당 등장 이후 윤석열 정권을 우리 애국 시민이, 내 손으로 심판해야겠다는 의지가 높아진 것 같다"며 "유권자들의 이 마음이 4월 10일까지 꼭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1일 고향인 부산에서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부산 사투리로 발언한 '고마 치아라 마!'를 전라도 방언으로도 해달라는 요청이 취재진 사이에서 나오자 "이제 고만 치워부러잉"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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