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후보가 20대인 두 아들에게 서울 한남동 주택을 증여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명백한 부모 찬스"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신주호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0대인 양 후보의 두 아들은 자신의 경제 활동 없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내 집을 소유하게 된 것"이라며 "민주당의 부동산 '내로남불'이 젊은 세대에게 큰 박탈감만 안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 후보는 이에 대해 "부모 찬스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편법대출은 없었고 꼼수 증여도 아닌 적법한 절차에 따른 정상적 증여"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재개발 사업이 확정되기 16년 전 구매한 것으로 증여세를 대신 내준 것은 맞지만 향후 두 아들이 수입이 발생하면 증여 금액을 돌려받을 거"라며 "이미 검사 시절부터 수차례 검증을 받은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 후보는 앞서 지난 2019년 각각 25살, 23살인 두 아들에게 서울 한남동의 단독 주택을 증여했으며, 당시 소득이 없던 두 아들을 대신해 증여세도 납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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