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 김해을 총선 후보이자 당내 3선 중진인 조해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함께 내각 총사퇴를 공개 요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시국 기자회견을 열어 "이대로 가면 국민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대통령은 국민을 실망하게 한 것을 사과하고,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만과 독선으로 불통의 모습을 보인 것, 정치를 파당적으로 한 것, 인사를 배타적으로 한 것, 국정과제에 혼란을 초래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과하라"면서 "새출발할 때 민심이 돌아오고 총선도 이기고 남은 3년 국정도 성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의원은 "대통령실과 내각이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께 국정쇄신의 기회를 드려야 한다"며 "총선 패배 후에 사퇴하지 말고 지금 반전의 문을 열어드리는 것이 대통령을 모시는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당내 의원들을 향해서도 "원내 1당을 얻지 못하면 모든 당선자가 22대 국회 임기 시작과 동시에 의원직을 총사퇴할 것을 선언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권은 문재인 정권보다 더 흉악한 정권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윤석열 정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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