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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복심 '파국' 말한 뜻은‥" 신평 "尹 무참히 쫓아내려는 것"

"한동훈 복심 '파국' 말한 뜻은‥" 신평 "尹 무참히 쫓아내려는 것"
입력 2024-03-31 17:46 | 수정 2024-03-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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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내에서 윤 대통령을 무참하게 쫓아내려는 기운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30일 자신의 SNS에 '도태우 후보 출정식 참석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 후보는 앞서 대구 중·남구에 국민의힘으로 공천을 받았다가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물입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출정식에서 했던 인사말을 공유하며 "한동훈 위원장의 복심인 김경율 비대위원이 그저께 '파국'을 피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아무리 해석해도 하나의 뜻으로 귀일하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해당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시간문제로 보인다"는 겁니다.

    앞서 28일 김 비대위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민심을 얻는 거라면 파열도, 파국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며 대통령실과의 충돌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제 국민의힘에서 윤 대통령을 무참하게 쫓아내려는 기운이 일고 있다"며 "도태우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달라, 그것이 바로 이 나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썼습니다.

    신 변호사는 지난 25일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신평/변호사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25일)]
    "결국 윤한 갈등이 일어나겠죠.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한동훈 위원장은 자기 공으로 할 것이고 만약에 진다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이 잘못해서 진 것으로 그렇게 몰아가겠죠. 그러면서 갈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당사에도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반드시 당에 남아 당권과 대권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탈당을 요구하거나 윤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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