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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외교부 "제보자 분리·사실관계 확인 중"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외교부 "제보자 분리·사실관계 확인 중"
입력 2024-04-02 15:41 | 수정 2024-04-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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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외교부 "제보자 분리·사실관계 확인 중"

    정재호 주중대사 [자료사진]

    대사관 직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대사와 관련해 외교부가 여전히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정 대사 관련 첫 보도 이후 유관부서에서 계속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확인 여하에 따라 추가 조사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갑질행위 제보자에 대한 분리조치는 제보를 접수한 이후부터 절차에 따라 이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관계를 조사하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제보 자료나 내용물에 따라 달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녹취 파일이나 여러 제보 내용의 분량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 충암고 동기 동창으로 함께 서울대를 졸업했고,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22년 8월 중국 대사에 취임했습니다.

    앞서 베이징 주중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이 정 대사를 갑질 행위로 외교부에 신고한 사실이 일부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다음 날 정 대사는 한 달에 한 번 있는 특파원 대상 정례 브리핑을 '일신상의 사유'로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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