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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 중간수사 발표 같았던 윤 대통령 담화‥이러니 불통 정부"

민주 "검찰 중간수사 발표 같았던 윤 대통령 담화‥이러니 불통 정부"
입력 2024-04-02 16:56 | 수정 2024-04-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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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검찰 중간수사 발표 같았던 윤 대통령 담화‥이러니 불통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대국민 담화에 대해 "검찰 중간수사 발표문 같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담화문에 '불법적 집단 행동'과 '위협', '굴복'이란 표현이 각각 네 번씩 나왔고, 전공의 면허정지를 위한 행정처분 절차 등 공권력 행사와 관련한 설명도 아주 상세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건폭'이란 단어까지 동원해 의료계를 '직역 카르텔'로 몰아붙이고, 이들의 '불법적 집단 행동'은 '위협'이니 '굴복'하지 않겠다, 공권력을 동원해서라도 '힘'에서 밀리지 않겠다가 윤 대통령의 입장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담화문에서 찾을 수 없던 말이 '갈등 조정'이었다"며 "갈등이 첨예한 사안은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 수준을 높여간다는 생각 자체가 없는 것 같다"고 짚었습니다.

    또, "숱한 전문가들이 '윤석열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국민 여론도 의사를 증원하되 규모와 시기는 조정을 하라는 쪽이 다수이지만 담화문에는 이러한 여론, 전문가 우려 사이에서 해법을 고민하거나 귀를 기울인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반대는 저항이며, 반대하는 이들은 카르텔일 뿐"이라며 "이러니 '불통 정부'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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