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 김준혁·양문석 밀어붙이려‥조국 사회주의 개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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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수도권 유세에 나서 최근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서울·경기 지원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략본부장을 겨냥해 "경기도 판세에 별다른 영향이 없으니 김준혁이든 양문석이든 그대로 밀어붙이겠다는 이야기"라며 "이런 오만을 그대로 두고 볼 건가"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병도 본부장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의 여파와 경기도 판세에 대한 질문에 대해 "경기도에 최근 들어 며칠 사이에 큰 변화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특히 김 후보의 선거구가 있는 수원 유세에선 "김준혁 같은 사람이 전 국민을 무시하듯이 당선되는 것을 막아줘야 한다"며 "표로서 사퇴시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후보에 대해선 "멀쩡한 사람이 아니"라며 "이미 사기 친 게 다 드러났는데도 여러분을 속이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최소한의 주거권과 보육권 등을 '사회권'으로 명명하고 이를 보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운 걸 놓고는 "지지율이 올라갔다고 기고만장하고 있다"며 "조국식 사회주의를 하겠다고, 헌법을 바꾸겠다고 대놓고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